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경기 안산의 SJM 노조원 폭행사건을 일으킨 경비용역업체 ‘컨택터스’ 폭력진압 사건에 대해 진상 조사 보고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 12차 고위정책회의에서 “컨택터스 폭력진압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며 “내일 오후 2시 컨택터스 진상 조사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행정안전위원회에 참석해 킨택터스 폭력사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여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오늘 다시 소집하기로 하고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8월 임시 국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의 비협조로 아직도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개원국회에서 합의한 민간사찰 국정조사, 내곡동 사저 특검, 언론사 파업 청문회 등이 이뤄지지 않는데 대해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반값등록금, 무상보육, 4대강 비리, 새누리당 공천장사 검찰수사 촉구, 컨택터스 폭력 사태 진상 조사 등을 위해 상임위원회 소집에 힘쓰고 있다”며 “다음 주까지 모든 상임위가 재구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 “최근 북한의 막대한 수해피해가 보도되고 있는데 베트남, 일본 등은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가장 먼저 나서야 할 우리 정부는 관망만 하고 있다”며 북한 수해지원에 대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