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손연재(18.세종고)는 9일 저녁(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예선에 출전해 결선진출에 도전한다. 예선 참가 선수 중 10위 안에 진입하면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
가능성은 높다. 체조 관계자들도 "평소 실력만 보여준다면 결선 진출은 무난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위에 오르며 이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 러시아 월드컵시리즈에서는 후프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한국 리듬체조 선수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열린 월드컵대회에서는 개인 최고 점수인 112.900점을 획득하며 개인종합 5위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체조관계자들은 이 같은 손연재의 성장에 대해 "그동안 러시아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훈련하며 몸으로 체득한 상위권 선수들의 기술과 표현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손연재의 개인종합 최고 점수는 메달권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리듬체조 선수들 중 최연소인 손연재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자신감과 경험을 쌓는다면 향후 올림픽이나 대회에서는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연재의 아름다운 연기가 펼쳐질 리듬체조 개인 종합 예선은 9일 저녁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