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유민영 대변인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교수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아트선재센터에 있는 시네코드 선재에서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을 관람했다”며 “영화 관람 후 ‘매우 고통스러운 이야기다. 차분하게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영화제작자인 조광희 변호사가 함께 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 교수가 국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가 사회적 논란을 영화화 한 ‘두 개의 문’을 관람한 뒤 직접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을 두고 대권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앞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을 비롯해 정동영 상임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 등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유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안 교수가 책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듯이 용산참사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