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스마트TV용 3D 게임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LG 시네마3D 스마트 TV 사용자는 게임콘솔, PC 등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TV로 3D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3D로 선보인 게임은 △에어 펭귄(Air Penguin) △프리스비 포에버(Frisbee Forever) △다운힐 볼링2(Downhill Bowling2) △번 더 시티(Burn The City) △다이버전(Diversion) 등으로 이미 스마트폰에서 2D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이다.
특히 에어 펭귄은 지난해 미국 등 20여 개국에서 스마트폰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시네마3D 스마트TV 전용 리모컨인 매직모션 리모컨을 좌우상하로 움직여 주인공인 펭귄을 조작, 목표지점에 도달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선보인 3D 게임은 모두 매직 리모컨으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매직리모컨은 마우스와 조작법이 비슷해 사용이 쉽고 그립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최성호 전무는 "시네마3D 기술과 매직리모컨을 통해 차원이 다른 몰입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게임디바이스로서 3D 스마트TV의 가능성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구름빵'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등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게임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3D 게임 5종은 LG 시네마3D 스마트TV의 앱 장터인 LG 스마트월드에 접속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