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올해 상반기에 552억원의 매츨과 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7.3% 늘어났다.
아울러 올해 2분기에는 각각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안랩은 “이번 상반기에는 백신의 대명사 V3 제품군의 매출을 비롯해 최근 보안 이슈 증가와 함께 보안 컨설팅·관제 등의 보안 서비스 부문과 SI(시스템통합) 등 모든 영역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기업용 스마트폰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V3모바일과 같은 모바일 보안분야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APT 방어용 솔루션 ‘트러스와처’와 생산라인용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라인‘ 등 새로운 전략제품군의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안랩은 하반기에도 기존 제품의 기술 혁신과 신제품의 공급 확대, 개인정보보호법 이슈에 맞춰 서비스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V3 제품군의 경우 진단 성능을 혁신하는 한편, 기업용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APT 방어용 솔루션 ‘트러스와처’에 탑재한, 악성문서파일과 비 실행파일들을 정밀 검사하는 기술도 업그레이드해 적용할 계획이다.
안랩의 김홍선대표는 "지난해 매출 1000억원(수주기준) 시대를 연 안랩에게 있어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변화의 시기“라며 ”앞으로 매출이나 이익 등의 수치에 얽매이지 않고 더욱 과감한 기술투자와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진행하고 보안 컨설팅, 관제 서비스, 보안SI 사업 등에 집중해 하반기에도 더욱 공격적 사업 경영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