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카메라 일부제품에서 고무변색 현상이 발견돼 한국법인이 무상교체에 나섰다.
캐논코리아는 11일 자사에서 지난달 출시한 DSLR(디지털일안반사식)카메라 일부제품에서 고무변색 현상이 발견돼 무상교체에 나섰다고 밝혔다.
캐논측은 'EOS-650D'의 일부에서 "외관의 고무 소재 부분이 하얗게 변색하는 현상을 발견했으며 이는 '비스아연' 성분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래 제품에는 이 성분이 없지만 일부 공정에서 사용된 촉진제가 화학변화를 일으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캐논은 "자체 검수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한 것으로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며 "문제가 있는 제품은 해당 부분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