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8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선후보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고향인 경남 남해군 이어리를 떠나 전라도와 경상도 간 화합의 상징인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방문한다. 이어 전남 해남으로 이동해 삼산면 대흥사를 거쳐 문내면에 위치한 울돌목을 찾는다.
김 전 지사는 출마 선언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사회 균형발전, 남북 균형발전을 3대 비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선언행사는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김 지사는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과 대권도전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대선 주자는 김 전 지사를 비롯,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 김영환 조경태 의원 등 6명으로 늘었다.
박준영 전남지사도 오는 12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며, 정동영 상임고문도 출마 여부를 막판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져 경선 후보는 7~8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