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던 일동제약 설성화 사장이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설성화 사장이 지난달 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44년간 몸담았던 일동제약을 떠나게 됐다. 이에 따라 설 전 사장이 보유 중이던 주식 18만 3995주(0.73%)가 최대주주 등의 보유지분에서 제외됐다.
지난 1968년 영업사원으로 일동제약에 첫 발을 들여놓은 설 사장은 마케팅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내며 영업·마케팅을 총괄해왔다.
이어 2006년에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후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 초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자회사 일동생활건강 경영에만 전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