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의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민병덕 은행장은 지난 5월 영국 런던 현지법인을 방문하고, 이달 초 중국 현지법인 설립 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지난 18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민병덕 은행장은 KB국민은행의 현지 영업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기업들을 직접 방문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지 금융 서비스 제공에 대한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민병덕 은행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공단인 동시에 한국계 기업이 가장 많이 입주해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연짝공단’의 한국 기업을 방문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는 현지 한인 고객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호치민 지점과 캄보디아 현지법인의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는 해외의 영업현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현지영업과 업무영역 다각화를 주문했다.
한편 민병덕 은행장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캄보디아에서 펼치고 있는‘극빈지역 초등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 프놈펜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도 참석, 해외진출국가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