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은 21일 제주시 한림읍 우주전파센터에서 우주전파환경에 관심이 많은 정부부처 및 방송통신·위성·항공·전력 분야 관련업계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2차 우주전파센터 설명회’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태양활동 전담기관으로 작년 제주에 설립된 우주전파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태양흑점 폭발 현상, 우주전파 예보상황실, 태양활동 관측 장비 등에 대한 강의와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우주전파센터의 전문 예보관들이 매일 아침 태양활동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우주전파환경 일일브리핑’ 업무를 현장에서 참관하고, 지상 150만km 상공의 위성으로부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신하는 ‘ACE 위성 수신기’ 등 다양한 관측장비들을 직접 볼 수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측은 “내년으로 예상되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흑점 폭발 등 우주전파환경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설명회 행사를 매 분기마다 개최할 방침”이라며 “오는 10월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 모여 우주전파환경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우주전파환경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