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18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을 선물하는 이용자들에게 자동차 레이와 갤럭시 노트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에코 스탬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다음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는 6월 환경의 달과 여름철을 맞이해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한 SNS 채널을 활용한 정책 홍보다. 카카오톡(약 3500만명 이용)과 협력해 젊은층을 타깃으로 탄소성적표지제품(여름철 음료 등) 선물해 녹색소비를 알리기 위한 행사다.
‘에코 스탬프’ 캠페인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 행사에 참여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을 선물할 때마다 나와 친구에게 ‘에코스탬프’ 가 하나씩 제공되고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인 레이, 갤럭시 노트 그리고 에코 텀블러 등을 주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또한 에코스탬프를 다섯장 모은 선착순 1000명에게 시원한 여름을 위한 음료쿠폰 1매가 제공된다.
본 행사 참여제품은 햇반, 광동 옥수수 수염차, 비타500, 칠성사이다, 코카콜라, 포카리스웨트, 서울우유 등이다.
환경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은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앞으로도 온실가스를 줄이겠다고 약속한 제품이다.
2009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품이 3년 사이 111개에서 574개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