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중증 뇌병변장애인들을 위해 무상 비데 설치 지원에 나선다.
OCI는 12일 한국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한뇌협)와 공동으로 ‘중증 뇌병변장애인 비데설치 지원’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2달동안 한뇌협을 통해 대상가정을 선정했으며, 다음달까지 전국 109개 해당가정에 비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백우석 사장과 계열사 DCRE 김안석 사장은 지난달 12일 인천 남구 주안동 소재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비데를 설치하기도 했다. OCI 측은 “단순기부가 아닌 직접 몸으로 봉사하고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OCI의 비데 지원에 따라 주변의 도움없인 화장실 이용이 어려운 뇌성마비중증장애인들도 스스로 개인위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신체청결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해 건강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OCI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백우석 사장은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다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OCI는 주로 복지의 사각지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