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특성화고 학생을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함께 나섰다.
11일 한국거래소는 특성화 고등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성화고의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관련 기업이 손을 맞잡고 협력·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상업계 특성화 고등학교 대표 교장선생님, 장학금을 수여받는 우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시·도 교육청 및 특성화고 등과 장학사업, 교육훈련지원 및 교육기부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금융전문 우수 인력풀의 교육기부, 취업장려 장학금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과 함께 취업확대를 위한 지원까지 약속해 주신 KRX 국민행복재단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는 취업을 목표로 실력을 길러 온 특성화고 학생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봉수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인 청년 실업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민간부문의 참여가 필요한 때”라면서 “재단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국 서울여상 교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주신 KRX 국민행복재단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특성화고 교장들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상업계 특성화고에서 KRX DREAM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30명에 대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