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서 국내기업 100억원대 수주협약 잇따라

입력 2012-06-05 16:28 수정 2012-06-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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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가 주관한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2012’ 프로젝트 상담회에서 국내기업들의 100억원대 수주협약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담회에는 녹색산업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40여개 나라 110명의 해외 발주자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일 행사 첫날 효성굿스프링사가 아랍에미레이트 ENGL사와 10000만달러(약 110억원)의 역삼투압 방식의 담수화설비 납품계약에 이어 5일에는 보성그룹이 중국 사천집상생물공정유한공사에 5000만 위안(약 91억원)의 축산폐기물 처리설비 납품 협약을 체결했다.

또 에코프론티어사는 인도네시아 헥사 인테그라 일렉트리카(Hexa Integra Electrica)사와 118메가와트 용량의 11개 소수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수주협약을 체결해 1200만 달러(132억원)의 수출이 예상된다.

미국 플로리다주 소렌토 100메가와트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 개발업체인 블루칩에너지(BlueChip Energy)도 오는 7일까지 2개의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공장을 방문한 후 8일 최종 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약의 규모는 5억달러(약 550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상담에서 수주까지 평균 3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할 경우 당초 목표한 3년 내 2조원 수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사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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