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가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열도를 주황 물결로 물들였다.
지난달 29과 30일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요코하마 아레나)에 이어, 지난 2일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고베 포트 아이랜드 홀)에서 열린 신화의 아시아 투어 ‘2012 SHINHWA GRAND TOUR-THE RETURN’은 약 3만 명이 넘는 현지 팬들의 열띤 환호와 성원으로 가득 찼다.
이미 콘서트 티켓 예매 오픈 전부터 관련 전화 문의 및 게시판 문의가 쇄도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원조 한류 그룹 신화는 일본 하네다 공항에 입국하자마자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도쿄에서 오사카로 신칸센을 타고 이동하는 내내 각 역마다 응원에 나선 팬들이 모이는 진풍경으로 현지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신화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표적인 히트곡들과 함께 정규 10집 앨범 ‘THE RETURN’에 수록된 ‘비너스(Venus)’와 ‘허츠(Hurts)’를 공연 내내 따라 부른 일본 팬들을 위해 2006년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우리들의 마음에는 태양이 있어(僕らの心には太陽がある)’를 일본어로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일본 콘서트 현장에는 KEJ(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저널), 연합뉴스 통신, 산케이 신문사, TV LIFE, 동경뉴스통신사 등 약 80여개 언론, 방송 매체와 100여명이 넘는 취재 기자 및 카메라가 북새통을 이루며 취재 경쟁이 펼쳐졌다.
이에 신화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약 5년만의 일본 공연이자, 특히 고베 공연은 신화 여섯 멤버가 함께한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너무나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모두들 감격했다.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신화를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팬 분들을 위해 항상 좋은 무대, 활동,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아시아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또 한 번의 신화를 이룬 ‘2012 SHINHWA GRAND TOUR-THE RETURN’의 다섯 번째 콘서트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요코하마와 고베 공연을 밀착 취재한 특별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8일 한류전문 위성채널 엠넷 재팬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