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대강을 다녀간 방문객이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500만을 넘어 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작년 10월 22일 개방 이후 지난 4월 26일 3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500만 명을 돌파, 총 514만 명이 방문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방문객 수는 170만 명으로 4월 방문객 142만 보다 28만 명(19.7%) 늘었다. 특히 5월 첫 주에는 지금까지의 주간 최고 실적인 82만 명이 찾았다.
방문 시설별로는 258만 명이 보를 방문해 전체 방문객의 50%를 차지했다. 수변생태공간 및 체육시설과 각종행사를 176만 명, 자전거길을 49만 명 캠핑장 등 기타시설을 31만 명이 이용했다.
보별로는 낙동강의 강정고령보가 전체보 중 가장 많은 57만 명이 방문했다.
수도권 한강의 이포 여주 강천보 등 3개보에도 70만 명이 다녀갔다. 전체적으로는 인천광역시 인구(281만)에 버금가는 258만 명이 16개보를 찾았다.
자전거길은 종주인증제 등 지원에 힘입어 지난 4월 29만 명에 이어 5월에도 20만 명이 찾았다.
5월에 개장한 영산강 승촌보, 금강의 인삼골, 백제보캠핑장 등을 비롯한 4대강 캠핑장은 주말이면 매번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고 국토부측이 전했다.
아울러 4대강 콜센터(1577-4359) 문의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현재 상담내역을 조사한 결과, 4대강 즐길거리에 대한 문의가 81.6%(445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문의 내용 중, 자전거도로 문의가 49.5%(2704건)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시설문의가 24.3%(1329건)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6월에도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과 편의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안내와 시설물에 대한 정보는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과 스마트폰 앱(4대강도우미)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