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K리그 홍보대사와 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jpg:SIZE400]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이하 SC금융)는 2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와 함께 ‘Seeing is Believing 축구자선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정환 K리그 홍보대사와 리차드 힐(Richard Hill) SC은행장이 직접 안대를 쓰고 시각장애축구를 체험해 보는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K리그 홍보대사인 안정환을 비롯해 이동국, 설기현, 정성룡 등 K리그 스타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열띤 입찰이 이뤄졌고, 이동국 선수가 내놓은 201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실착 유니폼이 경매 품목 중 최고가인 15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체험존(zone)에 마련된 시각장애체험 축구, 시각장애체험 걷기, 점자 교육, 오디오 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고 기부에도 참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송인 현영, 성우 서혜정과 SC금융 임직원 1000여 명은 일일 도우미로 나서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한 기금 모금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로 모인 1220만 원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와 ‘Seeing is Believing’ 기금으로 전액 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