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 일대 오토캠핑장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캠핑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군산청년회의소는 24일 ‘아름다운 서해 낙조와 함께 새만금에서 캠핑’이란 주제로 공연과 불꽃 퍼레이드, 가족 낚시체험행사 등 캠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핑장에는 캠핑 차량과 텐트 1000동 가량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마련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불꽃놀이, 낚시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새만금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부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만금 방조제는 서해 바다와 내부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주변에 변산국립공원, 채석강, 내소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를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신시도 휴게시설과 메가리조트 등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명소화 사업 완료 이전에도 세계 잼버리대회, 캠핑 페스티벌, 마라톤 대회, 공연장 등을 적극 유치해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