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국내 최대의 ‘아울렛 단지’를 꿈꾸다

입력 2012-05-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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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오픈 예정 ‘3관’ 공사 순조롭게 진행 중…병행수입명품코너·직장 보육시설 등 입점

가산디지털단지 아울렛 타운의 ‘살아있는 역사’마리오아울렛이 오는 9월 역사를 새롭게 쓴다. 1관과 2관을 합친 규모의 1.5배에 달하는 3관을 오픈하면 국내 최대의 아울렛 패션 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리오아울렛은 작년 4월부터 3관 신축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문을 연다. 9월에 완공되는 3관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3층 규모로 연면적 5만9908m²(약 1만8000평)에 달한다. 기존의 1·2관과 주변 보유 토지까지 합하면 총 18만8400m²(약 5만7000평)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규모이며, 도심형 패션아울렛으로도 아시아 최대 규모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리오아울렛 3관에는 다양한 업종의 푸드코트와 문화시설, 직장보육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3관 개장 후에 하루 최대 1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을 비롯해 병행수입명품 매장 등 MD(상품구성)구성을 다양화했다”며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오아울렛 3관이 완성되면 가산디지털단지는 아울렛 패션 단지를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전망이다. 가산패션아울렛 단지 형성의 주역은 마리오아울렛이다. 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하고 1985년 ‘까르트니트’여성복 브랜드를 론칭한 홍성열 회장은 2001년 외환위기로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부지들 가격이 내려갈 때 저렴한 신사정장 판매로 유명세를 탄 이 곳을 패션의 중심으로 세운다는 전략을 앞세워 마리오를 오픈했다.

아울렛은 싸구려라는 기존 관념을 깨고 고급 브랜드의류를 백화점의 30~70% 가격에 내놓았다. 고급화전략 콘셉트가 적중해 ‘마리오1’ 반응이 좋자 2004년에는 인근에 제조 공장과 매장을 한곳에 모은 공장형 아웃렛 ‘마리오2’를 잇따라 개관했다. 3관이 완공되면 가산디지털단지는 국내 최대를 넘어 아시아 최대의 아울렛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가산디지털단지내 ‘N’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마리오아울렛은 매년 30~40%씩 성장하고 있고, 이곳을 찾는 유동인구도 7만명에 달하고 있다”며 “3관 오픈 이후에는 유동인구도 더욱 늘어나고 외국인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한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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