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투명우산 캠페인’이 올해도 계속된다.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 캠페인 진행 3년차인 올해 전국 157개 초등학교의 전 학년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10만개를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개포동 개일초등학교에서는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송명선 국토해양부 교통안전복지과장, 정희돈 교통안전공단 이사, 고석 어린이안전재단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개일초교 어린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 선포식’을 가졌다.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투명우산 나눔 활동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현대모비스는 사람을 중심에 둔 기술 개발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지키는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투명우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종석 씨의 사회로 투명우산의 취지와 목적을 담은 ‘페이퍼 애니메이션’과 교통안전 바람을 담은 개일초교 어린이들의 발레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전달식 이후 이동 교통안전 버스를 이용한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버스 이용 시 안전한 승·하차 요령 △급제동 안전벨트 체험 실습 △차내 화재 시 대피 요령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 실생활에서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중점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배포되는 10만개를 포함해, 현재까지 배포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는 30만개에 달하며 대상 초등학교도 555개교나 된다.
현대모비스가 특수 제작해 배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은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줘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어두운 낮길 또는 밤길에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우산의 천 부분을 반광소재로 만들어 불빛을 반사하도록 제작했다.
특히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손잡이 부분에 호신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