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김교식 이사장은 충청남도 논산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김 이사장은 재정경제부 재산소비세제국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10년 3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했다.
그는 여성가족부 차관시절 경기도 성남에 사는 몽골출신 이주여성의 가족과 ‘가정결연’을 맺고 베트남 신부 사건 발생 시 베트남을 직접 찾아 여성연맹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문화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이사장은 “이제는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부담이 아니라 희망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이끄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