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1호 홍보 논란 지속…"짝 된 동생 소개로 출연, 홍보 아냐"

입력 2012-05-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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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짝'에 출연했던 남자1호가 홍보성을 갖고 방송에 출연했다는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짝'에 출연한 남자1호는 월 매출 4000만원이라는 안정적인 경제력과 준수한 외모로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샀다. 남자1호는 방송 직후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냈다. 이 같은 사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사업체 홍보를 위해 '짝'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출연 목적이 논란이 되자 남자1호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자1호는 "짝이 되고 싶어 출연했다"며 "방송에 출연해 짝이 된 동생 소개를 받아 출연하게 됐다. 방송 내내 짝을 찾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임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홍보 논란을 야기시킨 보도자료에 대해서는 "에듀테인먼트사를 운영 하다 보니 방송에 출연 후 회사 차원에서 보도자료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경우에는 회사 내에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아 갑작스럽게 보도자료가 나갔고 그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소개된 남자1호의 운영 업체 설명에서 "방송, 언론, 이슈화의 본격적인 단계로 진입해 매출 극대화를 실행시키겠다"는 말이 문제의 문구다. 이 글에는 2012년 4월 제작 최종단계인 홈페이지 오픈이 되고 5월부터 마지막 단계를 실행한다고 소개가 되고 있다. 남자 1호의 '짝' 출연 시기와 겹친다.

이에 대해 남자 1호 측 관계자는 "교육과 오락의 합성어닌 에듀테인먼트는 합성어로 사용자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놀면서 배우도록 하는 교육방법이다. '짝' 출연 이전에도 교육방송 등에 진출해 활동을 했다"며 "홈페이지 소개글에서 말하는 방송도 특정 방송이 아니라 교육방송이나 사업 진행방향에서의 방송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을 탄다는 것 자체가 이런 의심을 살 수 있는 점인데 출연 시기를 고려했어야 한 듯”, “시기가 맞물리니 홍보성이 좀 의심되는 것은 사실”, “짝 1호 준수한 외모에 스팩 때문에 보기 좋아보였는데 약간 실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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