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K리그와 함께 ‘SiB기금마련 축구자선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위해 스탠다드차타드가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Seeing is Believing (이하 SiB)’ 캠페인의 일환으로, K리그 홍보대사인 안정환을 비롯해 이동국, 설기현, 정성룡 등 K리그 스타 플레이어의 애장품 경매와, 유명 브랜드의 의류, 액세서리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선 바자회로 진행된다.
시각장애 체험 축구, 점자, 오디오 북 등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시각장애 체험존(zone)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와 스탠다드차타드 SiB 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전 세계적으로 5초마다 한 사람이 시력을 잃고 있고, 2억8500만 명이 넘는 맹인 및 중증 시각장애인들이 있다. 그 중 80% 이상은 충분히 예방 혹은 치료를 통해 실명 퇴치가 가능하다”며, “스탠다드차타드와 K리그가 함께 준비한 이번 SiB축구자선행사를 통해 한국의 축구팬 및 시민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하는 데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