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9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지난해 우수 실적을 거둔 전략영업본부 소속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연도상 시상식을 열었다.
최고 영예인 챔피언은 기업보험 판매조직인 GFC(Group Financial Consultant)사업부 소속의 서울법인지역단 김용호 컨설턴트(43세)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김씨는 2007년부터 6회 연속 GFC 챔피언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가 지난해 체결한 계약은 1247건이다. 1년 내내 하루 3건 넘는 계약을 성사시킨 셈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9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손수 계약을 한 전체 고객은 1만2626명이다.
대구에서 영어 강사로 일했던 김씨가 보험과 인연을 맺은 것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이다. 외환위기 여파로 직장인 영어학원이 문을 닫자 친구의 권유로 삼성생명 영업을 시작했다.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운동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1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고객을 만나 진실을 판매한다는 생각으로 상품을 설명했다. 그는 성실, 정직, 신뢰를 영업 성공의 비결로 꼽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영업실적, 보험계약 유지율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수상자는 본상 380명, 신인상 86명, 부문상 65명 등 총 5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