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여유만만' )
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가수 한대수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한 가운데 첫 결혼생활의 실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대수가 명동 음악 살롱 '오비스 캐빈'에서 가수 서유석과 공연하던 시절 만난 첫 번째 아내는서양화가이자 패션 디자이너였다.
당시 한대수 아내는 "한대수씨 음악 정말 좋아요. 제가 와인 한 잔 살게요"라며 한대수에게 먼저 다가왔고 이들은 한 달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첫 번째 아내와의 결혼생활은 20년만에 끝났다.
그는 "제시카 고메즈같은 여자가 지나갈 때 말 걸 수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어 "첫번째 아내와 이혼 했을 당시 혼자 남겨졌다는 생각에 힘들었다"며 자살충동까지 느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더라. 들리는 건 커피 젓는 소리와 시계 바늘 소리만 있었다. 눈물을 흘렸다. 그게 너무 외로웠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