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김찬경 회장의 신병을 인도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우리은행으로부터 미래저축은행 예금 200억원(현금 130억원·수표 70억원)을 인출한 뒤 경기도 화성 궁평항을 통해 중국으로 도주하려다 선착장에서 해경에 체포됐다.
한편 김 회장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30여년 전 김 회장이 가짜 서울 법대생으로 활동하며 서울 법대 교수를 주례로 세우고 결혼까지 했던 전력도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