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동 효성병원 원장, JW중외박애상 수상

입력 2012-05-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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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여성 건강 증진 기여공로 인정

▲효성병원 박경동 원장
JW중외제약은 제20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 박경동 원장을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박 원장은 1973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40여년 동안 소외계층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3월부터 경북 청도군과 협약을 맺고 매주 전문의와 간호사를 파견해왔으며, 북한이탈주민과 미혼모·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료 진료·후원을 통해 소외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여성 건강 증진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원장은 아동병원을 개원해 산모와 신생아가 한곳에서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태아와 산모를 우선으로 하는 선진 분만 문화를 일찍부터 도입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출산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 대구경북병원회 회장, 대구 의료관광발전 협의회 회장으로서 효성병원에 외국인 진료소를 운영하고 5개 국어의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도 기여해 왔다.

JW중외박애상은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1993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3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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