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정준은 18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감독 운군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나이에 비해 동안이다. 아직도 젊은 역할을 맡는 것에 부담은 없는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준은 “사실 ‘사춘기’(1993~1996년 MBC 드라마)의 이미지가 좋다”라며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자들이 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는 것 같다”라면서 “만약 지킬 수 있다면 마흔까지 동안이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말한 것.
또 그는 “저는 마흔이 돼야 배우로서 농익은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임채무는 “나는 정준이 지금 마흔인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 장신조(임채무 분)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두텁고 깊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정준은 벤처 사업가 민태형 역할을 맡았으며 남도옥 주방장 장신조(임채무 분)의 둘 째 딸 장정현(류현경 분)과 애정선을 그릴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임채무, 박윤재, 유연석, 최원영, 정준, 임정희, 류현경, 유다인, 예지원, 유서진, 클라라 등이 참석했다.
‘맛있는 인생’은 ‘내일이 오면’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