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하루 동안 서울시장과 함께하며 서울시장의 역할을 경험하는‘1일 시민시장’ 네 번째 주인공으로 김동해씨(65세)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씨는 현재 부동산 투자 연구소를 운영하며, 농촌 뉴타운 건설로 도시와 농촌을 연계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싶은 소신을 공유하기 위해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섰다. 그 뒤에도 11차례나 발언대에 나서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청년들의 직업관 교육 등을 강조했다.
김 씨는 17일 박원순 시장과 오전 9시부터 공식일정을 마치는 오후 6시까지 함께하며 업무보고, 인터뷰 등과 현장 시정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첫 일정은 시장실내 ‘시민의 의자’에 앉아 시민시장으로 함께 시정을 의논하고 해당부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
이어 지역 FM 방송, 마을신문 등 편집위원 및 기자가 참석한 ‘지역공동체방송신문’ 합동 인터뷰로 취임 6개월 소감 등을 함께한다다.
오후에는 금천구 및 구로구 일대 디지털단지 등 3개 기업 현장 방문과 G-Valley의 현안문제 해결 방안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희망 청책 콘서트에도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토론에 참여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다.
김 씨는 “농촌과 도시가 연계해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것”이 희망이라며 “현재 서울과 양평을 오가며 도시 부동산 관련업 일과 농장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하나하나 실천하는 중이며, 마을공동체를 지양하는 박원순 시장의 정책과도 유사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