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박스가 자체 개발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중국에 수출한다.
에듀박스는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인터넷 기업인 중국의 넷드래곤웹소프트(NET DRAGON WEBSOFT)와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교육용 앱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넷드래곤웹소프트(NET DRAGON WEBSOFT)는 중국의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해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에듀박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넷드래곤웹소프트가 운영하는 앱 마켓에 자사의 교육용 앱 그로잉톡 알파벳(GrowEng Talk Alphabet), 싱싱투게더(Sing Sing Together) 시리즈 등 유초등 영어 학습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에듀박스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미취학 아동 대상 앱을 집중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유료 다운로드의 경우 일정한 비율로 중국 측과 수익을 배분하기로 해 추가적인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
이미 영어교재를 중국, 대만, 터키, 이집트, 멕시코, 콜롬비아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에듀박스는 올해 비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자사의 영어학습 콘텐츠와 학습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출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콘텐츠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전략에 따라 앱 출시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이번 중국 수출을 계기로 비영어권 국가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콘텐츠의 해외 수출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더욱 치열해지는 국내 스마트 러닝 시장에서도 다양한 학습 앱을 신속히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