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억 달러(한화 1조 1441억원)의 흥행을 기록한 ‘맨 인 블랙’의 새로운 시리즈 ‘맨 인 블랙3’가 베리 소넨필드 감독을 필두로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등 최강 드림팀이 뭉친 것에 이어 명품 배우 조쉬 브롤린이 합류했다.
배우 제임스 브롤린의 아들이자 여배우 다이안 레인의 남편인 조쉬 브롤린은 1985년 리처드 도너 감독의 ‘구니스’를 통해 데뷔한 이후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부터 인디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폴 버호벤 감독의 ‘할로우 맨’,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메리칸 갱스터’,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플래닛 테러’,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등 거장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떠올랐다.
2007년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이듬해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밀크’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선정돼 뉴욕비평가협회와 전미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에서 최민식이 연기한 ‘오대수’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이런 그가 ‘맨 인 블랙3’에선 토미 리 존스의 젊은 시절로 등장해 색다른 카리스마와 함께 윌 스미스와의 신선한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외모부터 수행 능력까지 토미 리 존스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숨길 수 없는 노안(?)의 ‘케이’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맨 인 블랙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다. 이제까지의 ‘맨 인 블랙’ 시리즈가 보여준 이상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연배우 윌 스미스와 조쉬 브롤린,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 내한과 함께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월드 프리미어 소식이 알려지며 더욱 이슈를 모으고 있다. ‘맨 인 블랙3’는 다음 달 24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되며 3D, IMAX 3D로도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