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36)이 선수 최초로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안정환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열었다.
안정환은 앞으로 K-리그를 알리는 다양한 일을 하면서 K-리그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홍보팀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1998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안정환은 199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조별 리그, 이탈리아와의 16강 경기에서 각각 동점골과 결승골을 터뜨렸다.
2000년 7월 이탈리아 세리에 A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 진출한 그는 일본, 프랑스, 독일, 한국, 중국 리그에서 뛰다가 지난 2월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