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북아 경제교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 당진지역의 대규모 개발 계획을 준비중인 피에스앤지가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규임원과 자문위원을 대거 선임했다.
피에스앤지 관계자는 3일 “새로 선임된 유춘식 대표이사는 KB은행 출신으로 전 마스턴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금융전문가”라며 “또 물류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선임된 김영성 씨는 부여경찰서장 지낸 경력이 말해주듯이 충남지역에 정통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회사의 자문단으로 여겨지는 사외이사에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과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조휘갑 선진사회만들기연대 이사장, 서울 지방국세청 서기관과 이천세무서장을 지낸 최영관 이현회계법인 부회장을 선임했다. 신규 자문위원으로는 하복동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과 남기춘 변호사(전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양재식 변호사(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대거 영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피에스앤지의 대규모 인재 영입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향후 행보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 회사에서 외부업체에 의뢰해 의사결정을 하는데 반해 세무·투자·법률 등의 전문 자문과 의견수렴이 회사 자체적으로 가능해져 경영효율성과 신속성, 회사의 전문성에 앞으로 상당한 강점을 가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