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
청야니가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이어나갔다.
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CC(파72·6702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내며 선두를 유지했다.
여기에 카린 쇼딘(29·스웨덴)이 이날 4타를 줄이며 청야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해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그 뒤를 한국선수인 강혜지(22)가 선두에 2타 뒤진 7언더파 209타로 따라붙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까지 우승소식이 없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6언더파 210타) 그룹에는 최나연(25·SK텔레콤), 서희경(26·하이트), 지은희(26),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 유선영(26·정관장) 등 한국 선수만 5명이 위치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 했다.
특히 최나연은 이날 5번홀(파3)에서 생애 3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하는 행운도 맛봤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 슬램(LPGA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 기록)'을 노리는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는 3라운드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