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음악전문 채널 MBC MUSIC(MBC 뮤직)이 ‘브릿 어워드 2012(Brit Awards 2012)’ 시상식을 생생하게 안방극장에 전한다.
MBC MUSIC은 아이돌 음악에 편중된 현 대중음악 시스템에서 탈피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과 함께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팝음악을 소개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아델, 콜드플레이, 브루노 마스, 리아나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브릿 어워드 2012’ 시상식을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배순탁 작가 등 팝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한국 최초로 중계하며 해외 팝음악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브릿 어워드 2012’는 오늘날 대중음악의 요람이라 불릴 만큼 넓은 음악적 풀과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음악팬들의 축제. 일명 영국판 그래미 어워드라고 불리며 1977년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아왔다.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치러진 제 32회 ‘브릿 어워드’에서는 ‘브리티시 그룹’ 부문을 수상한 콜드플레이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팝의 여신 아델과 명품보이스 리아나의 공연이 이어졌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시상식은 자유로운 분위기로 옛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동시에 위트 있는 시상식이라는 호평이 줄을 이어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이날 최우수 남자 솔로부문과 신인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에드 시런은 역대 브릿 어워드의 후보 선정 소식에 “메스껍다”라는 수상소감을 남겨 영국의 돌풍을 일으키는 신인 아티스트의 당돌함을 보이기도 했으며 아델은 자신의 수상소감을 자른 사회자에게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돌발 행동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MBC MUSIC은 방송 중 시청자 퀴즈 이벤트를 통해 아델, 콜드플레이, 브루노 마스, 에드 시런, 원 디렉션, 푸 파이터스 등 브릿 어워드에서 수상한 가수들의 CD 100장을 팝 음악팬들에게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