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방송 산업 활성화 및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전파방송분야 현장의 의견 수렴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전문가를 전파방송 옴브즈만으로 위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파방송 옴브즈만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 및 건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옴브즈만은 전파방송 분야에 실무경력 7년 이상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개선에 대해 의미 있는 정책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현재 대다수의 전파방송관련 기업은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번에 시행하는 시제품 제작지원 및 옴부즈만 제도와 더불어 중소기업에 특화된 내실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년째를 맞는 전파방송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력이 취약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4개사에 지원이 이루어져 현재 11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3건의 디자인 출원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원받은 업체 중 5개사는 현재 제품을 양산 중이거나 준비 단계에 있어 곧 가시적인 매출 성과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