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O들, 오바마에 “법인세 25%로 내려라”

입력 2012-03-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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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비공개 개최…일자리 창출이 화두

‘주식회사 미국’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법인세 인하를 촉구했다.

CEO들은 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과 비공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 회동을 갖고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25%로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고 CNN머니가 7일 보도했다.

회동에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와 데이비드 코트 허니웰인터내셔널 CEO 등 미국을 대표하는 약 100개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CEO들은 한시간 가량 일자리 창출에 관해 논의했다.

CEO들은 일차리를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오바마 정부는 지난달 22일 법인세를 28%까지 낮추는 세제 개혁안을 발표했으며 기업들은 이보다 더 낮은 세율을 주장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제임스 맥니어니 보잉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미국 기업들의 기초체력이 강하며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며 “하지만 기업과 정부가 화합하지 못하고 분리된다면 기업들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들은 법인세 인하와 함께 해외에서 창출하는 이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오바마 정부가 도입한 의료보험 및 금융감독 개혁법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CEO들은 기업 관련 환경을 오바마 정부 이전 수준으로 돌리기를 원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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