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알고보니 잘~나가는 '재벌2세'

입력 2012-03-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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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격합의 일군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 아들

▲SBS
지난 1일 레미콘·시멘트·건설업계의 시멘트 가격 합의를 계기로 방송인 탁재훈(본명 배성우)씨의 집안이 재조명되고 있다.

탁씨의 부친인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이사(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는 한국레미콘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레미콘·시멘트·건설업계 3자협상의 최일선에서 중점적 역할을 한 인물.

약 3개월 전 시멘트업계가 가격을 톤당 6만7500원에서 7만7500원으로 올리겠다고 통보하자 레미콘업계는 최근 전국적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다. 이에 최근 정부가 시멘트 가격 협상 중재에 나섰고, 1일 열린 제6차 가격협상회의에서 시멘트값을 톤당 6만7500원에서 7만3600원으로 6100원 인상하는 데 업계가 합의했다.

한편, 탁씨는 과거 '레미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아버지의 일에 직ㆍ간접적으로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여 "방송 그만두면 '후계자'로서 사업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또 탁씨와 지난 2001년 결혼한 아내 이효림씨는 2001년 슈퍼엘리트 모델 출신이자 국내 굴지의 김치기업인 진보식품의 장녀로, 일부 지인들 사이에선 탁씨가 '진정한 엄친아'로 불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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