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8일 신학기를 맞아 감기, 수두 등 봄철 감염병 발생 증가에 대비하고 인플루엔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각급 학교와 학생들에게 보건교육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 운영 결과 2012년 제7주(2월 12일~18일) 인플루엔자의 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1.4명으로 제6주의 23.1명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그러나 예년 2월과 비교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보건 당국은 개학 무렵부터는 집단급식과 연관된 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예년에 비해 늦게까지 지속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개학 이후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또 가정과 학교에서는 학기 초 초등학교 신입생과 저학년들에게 손씻기,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 관련 좋은 습관 유도와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입학 전 완료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각급 학교에서는 교내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해 위생적인 배식과 안전한 음용수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