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학회와 서울행정학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공제회관에서 '철도운송사업 경쟁 체제 도입'과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이장호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철도운송사업 경쟁 도입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뒤 찬반 양측 전문가들이 공개 토론을 벌인다.
찬성쪽 패널로는 김현석 국가경영연구원장,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하헌구 인하대 교수가 참석한다.
이에 맞서 이의영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군산대 교수), 임석민 한신대 교수, 김성희 고려대 교수는 철도운영 경쟁 체제 도입에 반대하는 논리를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서발 KTX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 초안도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론회를 통해 요금인하 수준, 임대기간, 선로사용료 부과 수준, 참여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