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체험, 삶의 현장'이 오는 27일 부분 개편에 따라 폐지 된다.
KBS는 17일 "오는 27일 KBS 프로그램 편성 부분조정을 시행한다"며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 조정안에 따르면, '체험, 삶의 현장'을 비롯해 '여성공감' '산너머 남촌' '낭독의 발견' '호루라기' '언제나 청춘' 등 6개 프로그램이 폐지된다.
이중 농촌 드라마 '산너머 남촌'은 시즌2를 위한 휴지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10월 24일 조영남, 이경실의 사회로 첫선을 보인 '체험 삶의 현장'은 지난 19년간 4천명에 달하는 각계각층 유명인사의 노동 현장 체험을 소개하며 공익성과 재미를 인정받았다.
이번 개편으로 신설되는 프로그램으로는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비롯, 네트워크 특선, 삼국지, 노장불패(대전총국) 등이 있다.
방학을 맞이해 금요일 오후 6시 10분부터 7시 55분까지105분간 방송되던 '뮤직뱅크'는 10분 축소, 종전의 형태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