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선장을 잃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유력한 차기감독으로 떠오른 해리 레드냅(67)토트넘 감독이 지휘봉 수락의 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37)의 복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등 주요외신은 13일(현지시간) "유로2012 우승을 위해서는 스콜스의 복귀가 필요하다"며 "스콜스는 아직도 스페인의 사비와 이니에스타처럼 뛸 수 있다"는 해리 레드냅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또 레드냅 감독은 "램파드와 제라드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선수"라며 공존의 어려움을 겪어왔던 두 선수의 재발탁 의견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