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4·11 총선 공약으로 이동통신 요금을 20% 가량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총선공약개발단 관계자는 "이동통신 요금 20% 인하를 목표로 다양한 수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음성통화 요금을 현재의 80% 수준으로 낮추고,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는 가입자에 대해선 음성ㆍ데이터 통화와 문자메시지 요금을 20% 추가인하 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지금껏 3세대(3G)에만 적용됐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4G LTE 서비스에 적용하고, 이동통신사들이 서로의 통신망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상호 접속료도 낮추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