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익 2조8488억원

입력 2012-02-03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68조3754억원… 석유개발사업 및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실적 호조 영향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트 등 전 사업부분의 뚜렷한 성장세가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국내 1위 정유업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68조3754억원, 영업이익 2조84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7%, 5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순이익도 3조1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76% 증가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사상 최대 실적이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은 석유화학사업을 담당하는 SK종합화학, 윤활유 사업을 담당하는 SK루브리컨츠 등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SK종합화학은 지난해 매출 15조551억원, 영업이익 77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13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중국 수출 호조와 아로마틱 및 부타디엔 제품 마진 강세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SK루브리컨츠 역시 지난해 매출 2조7134억원, 영업이익 510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24%, 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에 달했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도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4943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이 48% 달하면서 실적 호조에 한 몫을 했다. 고유가에 힘입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이 지난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반면 정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는 국제유가와 환율 등이 급격하게 변동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5%에 그쳤다. SK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은 49조4009억원, 영업이익은 1조2416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와 같은 고른 실적에 대해 독자경영체제를 통해 각 사에 맞는 빠른 의사 결정과 사업 유연성이 제고된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그린폴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기술 기반 미래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6조9353억원, 영업이익 3431억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71,000
    • +4.95%
    • 이더리움
    • 4,615,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1.47%
    • 리플
    • 994
    • +4.52%
    • 솔라나
    • 301,200
    • +0.8%
    • 에이다
    • 824
    • +1.85%
    • 이오스
    • 786
    • +0.51%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2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4.8%
    • 체인링크
    • 19,810
    • +0.1%
    • 샌드박스
    • 414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