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 총동문회(회장 김용만)가 10만 회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엔진복원제 '엔진큐어'의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고유가시대에 난립하고 있는 연료절감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다시 한 번 높아지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하나AF(회장 김완태)에 의해 개발, 시판되고 있는 '엔진큐어'는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등의 엔진에서 발생하는 흠집을 메워, 복원 후 노후엔진표면을 매끄럽게 치료하는 엔진복원제이다.
서울과학기술대 총동문회가 ‘엔진큐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난해 6월 28일 이 대학 자동차공학과 김철호 교수 연구팀에 의해 최종 공인시험을 마치고 나서다.
'엔진큐어'에 대한 제품 테스트를 직접 진행한 김철호 교수는 “기존의 연료절감 첨가제들은 엔진오일을 강력하게 코팅하는 원리로 제품의 효능이 미미하거나, 주입 후 일시적으로 효능을 발휘하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엔진큐어’는 자동차 엔진의 피스톤링과 실린더 벽의 흠집을 복원, 엔진상태를 새 차 이상으로 만들어 주는 원리로 시험 결과, 높은 효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엔진큐어’의 제품 성능실험은 국립서울과학기술대 자동차공학과 실험실에서 ‘엔진 다이나모 테스트’로 지난해 3월부터 6월말까지 약 4개월간 주행시간 280시간, 주행거리 1만8200Km인 새 차 엔진으로 진행됐다.
김철호 교수팀은 공인시험 결과, 트로틀 벨브(Throttle Valve) 50% 개도 상태에서 엔진출력 4.2%, 제동열효율 5.2%상승, 제동연료소비율 4.9%의 감소 효과가 나타난 최종 시험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서울과학기술대 총동문회 백순갑 사무총장은 "고유가 시대에 엔진출력 증가와 연료소비 감소에 혁신적인 효능을 발휘하는 제품이 국립대학인 모교에서 그 효능을 인정받은 것은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것이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이번에 총동문회 차원에서 '엔진큐어' 공동구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총동문회는 '엔진큐어' 공동구매와 관련 총동문회 회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총동문회 회장 명의의 안내장 발송, 전체동문 대상으로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발송 등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