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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정부기관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 루손 섬 남부서에 위치란 케손시티를 방문한 아키노 대통령은 그레이스 리와의 교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서로 보고 있다"라고 말하며 교제를 시인했다고 선스타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아키노의 열애 상대로 알려진 그레이스 리는 서울 출신으로 10살 때 아버지를 따라 이주한 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그는 현지에서 데뷔 해 지방파 TV프로그램 '쇼비즈센터'와 89.9s '모닝 라디오쇼 굿 타임스' 등을 진행해 왔다.
인기 방송인으로 인정받는 그레이스 리는 지난 해 12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키노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국전력이 주도한 세부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아키노 대통령이 사회를 본 리에게 첫눈에 반했으며 그녀의 미모를 극찬했다고 전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리를 불러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