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새집, ‘골프장이야, 저택이야’

입력 2012-02-02 07:19 수정 2012-02-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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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골프저택 사진=jeffrealty.com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37·미국)와 ‘왼손잡이 천재골퍼’ 필 미켈슨(42·미국)의 저택은 골프장?

미국의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1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현지 부동산사이트를 인용, 우즈와 미켈슨 저택의 항공사진을 공개했다. ‘최고의 뒷마당 골프 홀’이라는 제목으로 다룬 이 기사에서 우즈가 새로 마련한 집은 드라이버 샷은 물론 어프로치, 퍼팅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된 4개의 그린과 6개의 벙커가 들어서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도 부촌으로 통하는 팜비치 주피터 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집은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하고 장만한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의 집 골프장은 각기 다른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 상황에서 샷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보도했다.

▲필 미켈슨 저택. 사진=jeffrealty.com
캘리포니아주 란초 산타페에 있는 미켈슨 저택(사진 아래)은 침실 5개를 갖춘 투스카니 양식 건물로 대지 6000여 평에 건평은 883㎡(약 267평)에 달한다. 그의 장기인 로브샷을 연습할 수 있도록 잔디가 조성돼 있고 그린도 있다. 가족사랑이 남다른 미켈슨은 그린 옆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영장도 만들었다. 미켈슨이 팔려고 내놓은 저택을 사려면 709만5000달러(약 80억원)가 필요하다.

이밖에 유명 스타나 CEO를 망라한 집들 중에는 우즈와 미켈슨 외에 비제이 싱(피지)의 집과 뒷마당 홀도 포함됐다.

한편,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최경주(42ㆍSK텔레콤)와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이 살고 있는 미국 현지 집도 대저택이다.

양용은의 텍사스주 댈러스에 마련한 집은 건평이 200평쯤 되고, 뒷마당은 6000평쯤 된다. 자연 그대로 조성된 연못이 4개 있고 가족과 함께 산책와 골프 홀은 없지만 평소 연습할 수 있도록 타석을 하나 마련해 뒀다. 양용은의 인근에 사는 최경주 집은 양용은의 집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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