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After 537: 오즈’가 대만 시장을 점령했다.
CJ E&M 넷마블은 액션 3D 횡스크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오즈’가 대만에서 오픈과 동시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만의 퍼블리셔인 카이엔테크를 통해 지난 12일 대만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A오즈는 2주 만에 총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고 일일 가입자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만 최대 게임전문 포털 ‘게이머’(Gamer.com.tw)에서는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7위에 올랐으며 캐주얼 장르 부분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뜨거운 현지 반응에 넷마블과 카이엔테크는 다양한 고객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넷마블은 카이엔테크와 대만 이외에도 홍콩, 마카오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번 대만 순항에 이어 2월 중 곧바로 홍콩시장에도 진출해 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원 넷마블 해외사업 본부장은 “A오즈가 재미요소로 가득한 매력적인 게임인 만큼 적극적인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며 “대만에서의 성장세는 향후 수익성 향상 및 규모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