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8일 ‘CJ 비비고 오이시이 캔 막걸리’가 일본 전국 유통망을 아우르는 11개 편의점 브랜드 중 10개 브랜드에 입점했고 주요 대형마트(다이에, 이온, YM, 세이유, 마루에쯔)에도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제품의 초기 시장 진출 성공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슈퍼체인점들의 입점율은 70% 이상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의 현재 일본시장 입점수준은 일본에 진출한 전체 한국산 식, 음료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치”라며 “출시 이전 선 주문물량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최초 계획보다 50% 이상 늘어난 33억 원(출고가 기준) 상당의 초도 물량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캔막걸리의 초반 인기몰이는 ▲차별화 된 제품력 ▲마케팅 현지화 ▲견고한 파트너십에 그 원동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키우치 노조미 삿뽀로 맥주 주식회사 브랜드 전략팀 부장은“바이어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초기 입점 요청이 예상수준을 크게 뛰어 넘어 일반적인 당사(삿뽀로)의 신제품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CJ제일제당과의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빠른 시일 내에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를 일본 제일의 막걸리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펴 일본의 막걸리 시장은 2009년 270억 원 정도였던 시장규모가 지난해에는 450억 이상까지 늘어났고 올해는 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