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은 중국 동풍닛산자동차에 자사의 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Runz FS1의 중국향 제품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제이씨현은 현지에서 필요한 중국어 UI, 모바일 TV인 CMMB, 3G 모뎀 연결 기능, 중국 네비게이션 기능 등을 Runz FS1에 적용했다. 또 중국 현지 개발과 테스트, 고객 지원을 위해 지난해 현지법인인 첩성화과기유한공사를 중국 심천에 설립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 공급을 위해 동풍닛산의 자체 검증 시스템인 NDS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수개월 간의 중국 전역 로드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Runz FS1 시리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17.6cm(6.95형) LCD를 탑재한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 일체형 제품으로 앞선 성능과 안정적 기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를 통한 편리한 전화 걸기와 오디오 전송, SMS 송수신 및 아이폰 연동 기능 등이 호평을 받아 국내 시판 중인 닛산, 푸조, 스바루 등 여러 수입 자동차에 고급형 카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기본 장착되고 있다.
Runz FS1 중국향은 동풍니싼의 실피(Sylphy), 써니(Sunny) 등의 승용차와 쿼시콰이(Qashaqi), 리비나(Livina), 엑스트레일(X-Trail) 등 SUV 차량에 창착되며 동풍닛산의 중국내 자동차 판매채널인 4S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정현 카인포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은 “이번 동풍닛산차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카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기능, 순정형 디자인을 강화해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